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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애드센스 결과가 우스운 이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고 기다리다 보면 나의 글에 대한 그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성공하게 되면 ‘이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이유로 거절이 되게 된다. 거절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이다. 내가 정성들여서 쓴 포스팅이 애드센스 기준에서는 가치가 없다는 글이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웃긴 일인지는 애드센스의 공지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애드센스에서는 게시자들에게 뭔가 공지를 보냈다. 애드센스의 공지이지만, 내가 볼 때는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를 하는 광고주들에게 보냈어야 하는 내용이 맞다. 그리고 또 반전이 있는데….

애드센스 공지, 이게 진짜야?

애드센스의 공지 내용을 보자. 어떤가? 메일을 받은 분들은 알 것이다. 애드센스에서 보내오는 공지 메일을 보고 100%를 한 번에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넙죽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솔직히 말해서 애드센스 공지 글은 이해가 10%도 안 된다.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일 수도 있다. 이제는 구글 번역기만 돌리지 말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BARD에게 물어서 보다 매끈한 한국어 표현으로 바꿔달라고 한 뒤에 보내도 되는 것이 아닌가? 아직은 구글 번역기가 번역해 준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애드센스의 공지. 그런 번역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영어로 된 공지 내용도 찾아봤다.

그러나! 영어로 된 것도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즉 애드센스에서 보내는 공지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문장으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내 기준에서는 정말이지 ‘가치가 별로 없는 글’이다. 하지만 우리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광고를 달기 위해서는 그 정도 수준의 글을 작성하는 애드센스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진짜 웃긴 일이지만, 우리가 애드센스를 통해 조금이라도 부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글 SEO 최적화 글쓰기도 하면서 꾸준하게 블로깅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튼,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모레도 한달 뒤에도 일년 뒤에도 애드센스를 하고 있을 분들에게 건투를 빈다. 하나만 받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이런 말을 하고 싶다. “해 보면 안다.” 해 보면 알게 된다. 절대 하나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애드센스 승인 한 번 받아 봤다면 2개, 3개, 5개, 10개는 쉽다.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하냐고? 그것도 해 보면 안다. 그런데 이 사이트는 애드센스도 없는데 왜 글을 쓰냐고?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로 퇴짜를 맞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 하하. 언젠가는 되려는지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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